iPhone을 살까? 갤럭시S를 살까? - 구입정보(1)

2010. 6. 8. 19:55카테고리 없음


내장 메모리가 잘못 나왔군.. 먼저 갤럭시S의 내장 메모리는 16GB이다. ㅎㄷㄷ~!! 보통 안드로이드폰 중 제일 컸던게

512MB 였나? 어쨌건 대단하다.. 역시 삼성! 모바일 하드웨어에선 독보적이군.. 그동안 갤럭시 S가 아이폰의 대항마라

고 광고 하고 있었는데 거의 3GS와 스펙비교를 했었다. 하지만 이제 iPhone 4.0 이 나왔으니 비교를 해봐야겠지..

이미 3GS로 2년 노예라서 기기에 대해선 관심 끊을려고 했으나.. 와이프가 구입하신다는 의사를 밝혀 좀 나눠봤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난 iPhone 4.0을 구입하겠다! 이유는? 내가 3GS를 가지고 있어서? 애플 빠돌이라서?

불행하게도 둘다 아니다. 삼성의 제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 4.0과 비교해서 어디하나 빠지는 스펙이 아니

다. 또한 터치 반응속도도 이미 개발 되어져 안드로이드에서도 아이폰만큼의 터치 반응속도를 빼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아이폰인가?

첫째. 어플리케이션이다.

애플은 전세계적으로 22만개정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퀄리티가 매우 낮은 어플, 높은 어플 가격이 착한

어플, 착하지 않은 어플 등등 어떠한 형태로든 22만개가 있다. 그에 비해 안드로이드 어플은 5만개. 22:5 ... 4배나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아이폰에 집중되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활성화 되고 그 수가 급속하게 증가 되

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안드로이드 마켓은 무료마켓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우리나라와 외국의 퀄리티 좋은 어플

리케이션을 뽑아낼 수 있는 수많은 개발자들이 개발할 이유를 가지지 못하는 것과 동시에 만약 개발을 한다고 해도

TEST용일 뿐이다. 거기다 두번째 이유가 안드로이드 시장에 다시한번 제동을 건다.

둘째. 업데이트이다.

아이폰 OS 업데이트는 1년에 한번정도이다. 그것도 이번처럼 대규모 업데이트는 그렇게 많지 않다. 만약 대규모 업데이

트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아이폰을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몇가지 하드웨어적인 문제점이 있어서 사용을 못

할 뿐 대부분의 앱스토어에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안드로이드같은 경우엔 아직 발매 초기라서 그

런지 아니면 아이폰을 견제하기 위해 아직 완성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발매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저런 업데이트

가 많다. 더군다나 안드로이드 OS가 업데이트 되면 이전 버전의 어플리케이션이 사용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개발자는 자

선사업가가 아니다. 무료인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는데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내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어 다시 컴파일 하고 검수를 새로 받고 출시를 다시 하는 것은 매우 귀찮은 절차이다. 또한 갤럭시S의 경우 안드로이

드 OS 3.0 까지 업데이트를 해준다고 발표 했었던 것 같다. 요즘같은 업데이트 속도라면 안드로이드 OS ver3.0 은 순식

간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음 버전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 필요할 것이고, 갤럭시S 유저들은 또 다른 핸드폰을 알

아보고 있을 것이다.

앞뒤도 안맞고 글쓰는 재주도 별로 없어서 설명이 잘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의 르네상스 시대는 애플

이 쥐고 있다. 난 아이폰 3GS를 구입하며 안드로이드를 생각하고 있었다 아이폰 3GS의 약정이 끝날 때 쯤이면 안드로

이드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어느정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는 안드로이드로 갈아탈 생각이었으나

현재처럼 계속 되어진다면 다시 아이폰을 손에 쥐고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