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ㄷㄷ한 소니 MDR-V700DJ 헤드폰
2010. 1. 18. 14:36ㆍ카테고리 없음
회사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헤드폰에 급관심이 가서 소니 MDR-V700 을 구입했더랬지..
회사생활 초기에 가지고 다니면서 노래도 듣고 했던 것인데.. 술먹고 들고 다니다가 패드 하나를 잊
어 버린 것이야~!!!
눈물을 머금고 전주 소니 서비스 센터에 문의한 결과 이만 사천원이란다..
처음엔 잘못 알아들은줄 알고...
"아니요.. 기계가 부서진게 아니라 패드만 잊어버렸으니 패드만 사면 되요..~~"
했더니 친절하게 바로 그게 이만 사천원이란다..
뜨악 해서 안사고 버티고 있다가..(사실 돈이 없었다..) 추운 겨울에 바지만 입고 윗도리는 벗고 있는
내 V700DJ가 불쌍해서 금요일에 주문 했더니 오늘 전화가 왔다.. 주문하신게 왔다고..
그래서 지금 퀵을 기다리는중.. 십만원 주고 산 헤드폰의 패드 한장이 이만 이천원이라니..
후... 지금 현재 가격이 엔화가 올라서 14만원이던데..
수리비용 합쳐서 아직 14만원 안됐으니깐.. 아직은 이득인가.. 후훗.. 이렇게라도 위안을 삼아야지
ㅜ.ㅜ 이제 절대 술먹고 파우치에서 빼지 않겠어~!